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첨단 기술들이 현실화되는 사례들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또 많은 영화가 상상 속의 기술을 묘사하며, 그 중 일부는 오늘날 실제로 구현되거나 연구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자비스(J.A.R.V.I.S.)’는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비서로, 음성 인식과 지능형 응답을 통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현실화의 사례로,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아마존 알렉사’ 등 다양한 음성 인식 기반 인공지능 비서들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고도화되어 있으며, 가정 내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되어 그 활용범위를 확장 해 나가고 있다.
다음으로 증강현실 (AR) 및 가상현실 (VR)을 묘사한 영화로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가상현실 세계인 오아시스(OASIS)에서 주인공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영화에서 표현되어 있다.
현실화의 사례로, 오늘날 VR 헤드셋(예: Oculus Rift, HTC Vive)을 통해 몰입감 있는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도 포켓몬 고(Pokémon Go)와 같은 게임을 통해 대중화 된 바 있다. 이 외에도 AR은 교육, 의료, 군사 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자율주행차’를 묘사한 영화로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그 현실화로는 ‘테슬라, 구글의 웨이모(Waymo), 그리고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는 이미 시험 운행을 통해 현실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앞으로 더 발전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은 분명하다.
‘홀로그램 통신’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통신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스타워즈 시리즈 만큼은 발전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나 다양한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초보적인 형태의 홀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실제로 홀로그램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의료 로봇 및 나노 기술’은 ‘영화 빅 히어로’에서 등장하는 의료 로봇 베이맥스는 상처를 치료하고 환자를 돌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현실에서는 의료 로봇은 수술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빈치 수술 로봇은 대표적인 예로, 수술의 정밀성을 높이고 있다. 나노 기술을 이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 등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그려졌던 많은 첨단 기술들이 현실에서 구현되거나 연구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 발전의 속도와 가능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영화 속 기술들은 현실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그 활용의 폭을 더욱 더 넓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점의 확장으로 영화 속에서 묘사된 장애인 보조공학 기술이 현실화된 사례들은 기술 발전과 함께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묘사한 영화와 그 사례에 대해 살펴보자.
‘사이보그 기술’을 잘 묘사하고 있는 영화로 80년대 후반에 개봉되었던 ‘영화 로보캅’에서는 주인공이 사이보그로 재탄생하여 신체적인 능력을 회복하고 강화하여 악당을 무찌르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현실에서 오늘날의 사이보그 기술은 다양한 보조공학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 팔이나 다리는 근육 신호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 중입니다. 이 외에도, 생체 신호를 이용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이 개발되어, 장애인들이 직접 신체를 제어하지 않고도 의지에 따라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각 보조 기술’은 ‘영화 블라인드스팟’에서는 시각장애인이 특수 안경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다. 현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OrCam’이라는 장치는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텍스트를 읽어주거나 사람을 인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예로, ‘eSight 안경’은 저시력자들이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의사소통 보조 기술’은 스티븐 호킹의 삶을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에서는 호킹 박사가 컴퓨터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현실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가 실제로 사용했던 장치는 오늘날 다양한 의사소통 보조 기기의 기초로 적용되어, 음성 합성 기술과 시선 추적 장치를 통해 사용자는 키보드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도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실제로 Tobii Dynavox와 같은 장치는 안구 움직임을 추적하여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보행 보조 로봇’은 ‘영화 엑스 마키나’에서는 로봇이 인간과 비슷한 움직임을 구현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보행을 돕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ReWalk와 Ekso Bionics’와 같은 외골격 로봇은 하반신 마비 환자들이 다시 걷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장치는 보행 능력을 복원하거나 강화하여 재활 치료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보편적인 기술로 ‘청각 보조 기술’을 다룬 영화로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주인공은 청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음악과 청각 보조 장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청각 보조 장치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와우이식’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청력을 잃은 사람들이 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술이다. 또한, 최신의 보청기는 소음 필터링, 블루투스 연결, 스마트폰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청각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에서 상상되었던 장애인 보조공학 기술들은 실제로 많은 부분이 현실화되었으며, 이는 기술이 장애인들의 삶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