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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소수자연대’ 탄생…“권리증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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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12.03 조회5,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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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키모임 등 5개 장애소수자단체 모여 구성 에이블뉴스 장애소수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장애소수자연대(의장 김세라)’가 탄생한다. 한국작은키모임,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정신장애인연합, 장애여성네트워크, 화상장애인협회 등 5개 장애소수자단체들은 ‘제18회 세계장애인의 날’인 오는 3일 장애소수자연대를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장애소수자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유엔이 12월 3일을 ‘세계장애인의 날’로 지정한 것은 세계 곳곳에서 단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인간으로서의 최소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각국에 촉구하기 위한 것 이었다”며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장애인은 아직도 사회 관심을 받지 못하고 각종 차별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애소수자연대는 “그동안 우리 권리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전개해오는 가운데 누구도 사회적 약자, 특히 소수자인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않음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또한 지농맹 중심의 사안별, 즉흥적인 연대로는 장애인 안의 위계를 강화할 뿐 장애소수자들과의 권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이에 우리 장애소수자들은 우리 대표성과 존엄성 보장을 위해 장애소수자연대의 이름으로 단결하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장애소수자연대는 “장애인운동 내의 위계와 전체주의를 거부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회를 희망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더욱 차별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장애이주노동자, 장애새터민, 장애성적소수자 등과도 연대를 모색함으로써 특정단체나 유형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공통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장애소수자연대는 지난 11월 19일 발기인모임을 갖고 5인의 공동대표 중 김세라 한국작은키모임 회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장애소수자들의 권리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가영 기자 (tash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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