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를 해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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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12.03 조회5,308회 댓글0건본문
<성명>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12월2일)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며”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1월 30일(화) 실시된 ‘제20차 비대위 회의’를 통해 비대위를 해산하기로 결의하였음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바이다.
비대위는 양경자 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된 지난 6월부터 5개월여간 ‘자진사퇴 투쟁’을 지속해왔다. 그리고 지난 11월 19일(금), 양 이사장의 ‘자진사퇴’가 공식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비대위의 투쟁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 해산을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는 용기를 보여준 정부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한나라당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동안 비대위지도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480만 장애인동지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또한 “비대위가 ○○○를 신임 이사장으로 올리려고 한다”는 항간의 루머에 대해, 비대위의 어느 단체도 공단 신임 이사장의 선임 문제에 관여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지난 5개월여의 투쟁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를 불미스런 과정을 통해 임명한 것에 대해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불가항력(不可抗力)적인 투쟁이었을 뿐, 우리는 장애인 고용 증진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이 있는 자가 정당한 절차를 통해 임명되기를 바랄 뿐이다.
끝으로 우리는 양경자 이사장 개인에 대한 감정이 결코 없음을 밝히고 싶다. 지난 투쟁은 480만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와 자존심을 찾기 위한 투쟁이었음을 이해해주기 바라며, 본의 아니게 겪은 양 이사장의 고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공단을 떠난 이후에도 애정과 관심으로 장애인고용을 적극 돕겠다”는 양경자 이사장의 의지를 환영하며, 향후 양 이사장의 행보에 무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2010년 12월 2일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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