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5개 특수학교 직업훈련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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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12.13 조회5,541회 댓글0건본문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개 특수학교의 장애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직업.창업교육을 받는 전국 최대 의 직업훈련실이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시는 10일 남구 대명동 대구대캠퍼스에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직업훈련실은 학교법인 영광학원과 이 법인 산하의 대구보명학교 및 대구영화학교 등 5개 특수학교가 자부담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55억원을 들여 공동으로 마련했다.
일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실습을 통해 직업교육을 받아 취업이나 창업할 수 있지만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은 사회의 편견과 준비 부족으로 실습이나 직업교육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대구보명학교 등은 정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 학생의 취업.창업을 돕고자 자체적으로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개관하는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에서 광명학교(시각장애)는 학생들에게 안마클리닉 실습기회를 주고, 영화학교(청각장애)는 세탁 기능 교육을 제공한다.
또 보명학교(정신지체)는 사무용지 생산, 보건학교(지체장애)는 카페테리아 운영, 덕희학교(정서장애)는 판촉.홍보물 생산의 실습 기회를 준다.
직업훈련실은 특수학교 고등부 학생과 고등부를 졸업한 1~2년 과정의 전공과 학생, 대구지역 특수학교 학생 등이 교육대상이다.
대구보명학교 이석재 교무부장은 "학부모창업지원실과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함께 갖춰 장애인과 그 가정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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