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의 카메라에 희망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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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10.29 조회5,398회 댓글0건본문
'2010 시소영상축제-특별한 상상, 같은 목표' 국내 최초의 지적장애인 미디어 페스티벌 개최 에이블뉴스
그간 영상문화활동의 수혜자이자 대상자로만 여겨졌던 ‘지적장애인’ 들이 영상문화 활동의 주체자이자 생산자로 거듭나게 될 소중한 출발점이 될 행사가 오는 11월 4일, 5일 이틀 간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상상·같은 목표』(Special Imagination Same Object) 라는 뜻을 담고 있는 ‘시소영상축제’로,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상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우리 사회를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는 행사이다.
지적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제작되었거나, 비장애인이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물,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된 영상물들이 상영되며, 극영화·다큐멘터리·UCC·사진 등 영상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고 지적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폐막작 ‘시선’의 감독인 호원대학교 영상학과 3학년 김태형 학생은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지적장애인들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지적장애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적장애인들이체가 된 영상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지적장애인 미디어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자연스럽게 사회통합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제에는 총 21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이 중 3팀의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함께 진행된다.
11월 4일(목) 오후 1시 30분에 지적장애인 밴드인 ‘소리울림’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되며, 개막작인 ‘집으로...’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11월 5일(금) 오후 2시에는 폐막작인 ‘옛날 여자’와 ‘시선’이 상영, 관객과의 대화 및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영상인터뷰 등의 다양한 미디어관련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10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지원사업” 주관으로 진행되며, 함께사는 세상 보호작업장이 시소영상축제 조직위원회로 행사를 주최하였다.
출처 : 함께 사는 세상 보호작업장(02) 875-4005
에이블뉴스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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