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추련, 정신장애인 차별 막기 위한 탄원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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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0.03.08 조회6,626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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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자가 부녀자를 때려? 이사 가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가 6일 밤 12시까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한 탄원서를 모집한다.
이번 탄원서 모집은 정신장애인인 김성수(30.가명)씨 및 그 가족이 겪고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 2009년 5월 벌어진 지역주민과의 다툼을 이유로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강제입원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김 씨의 가족들 또한 이사갈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100명은 김 씨의 집 앞으로 몰려와 1층인 김씨네 집 베란다 모기장을 뜯고 확성기를 들이밀며 이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2009년 10월 김씨 가족들은 명예훼손과 다중 위력 행사에 의한 협박으로 부녀회장 등 일부 주민들을 고소했지만, 경찰은 증거불충분과 '공공의 이익'을 이유로 이 사건을 불기소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변호를 맡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과 장추련 측은 검찰이 최종적으로 불기소 결정을 내리기 전에 탄원서를 모아 제출할 예정이다.
탄원서 모집대상은 탄원서 내용에 동의하는 개인과 단체로 한다. 개인은 탄원서에 본인의 이름, 주소, 연락처, 도장 또는 싸인을, 단체는 단체명과 직인을 찍어 팩스(02-6008-5115)나 이메일(ddask420@hanmail.net) 혹은 방문(서울 종로구 사직동 1-27 전교조 1층 장추련 사무실)하여 제출하면 된다.
탄원서는 장추련 홈페이지(www.ddask.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32-3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가영 기자 (tash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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