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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거뜬히 해요" SLS중공업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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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9.09.07 조회6,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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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거뜬히 해요" SLS중공업 장애인들 "더불어 사는 삶 지향" SLS重 대표이사 에이블뉴스 경남 창원산업단지 내 철도차량과 조선기자재 제조업체인 SLS중공업에서 용접 일을 하는 청각장애인 박경원(36)씨는 4일 송골송골 이마에 맺힌 땀을 손으로 닦아내고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씨는 진주 폴리텍대학과 회사내 용접학교 교육을 5주간 이수한 뒤 2007년 1월부터 SLS중공업 조선기자재 조립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2년 전만 해도 난생 처음 하는 용접 일이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미세한 부분까지 깔끔히 마무리하는 등 용접 기술이 A급이다. 역시 청각장애인인 손영식(37)씨는 용접 및 이음새 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하기 위해 그라인더 작업을 하고 있으며, 3살때 열병을 앓은 이후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김영근(31)씨는 원활한 용접을 위해 도면을 보고 선박용 철판 재료를 짜 맞추는 일을 하고 있다. 청각장애 2급인 김재홍(37)씨는 현장 책임 관리를 맡고 있다. 어릴 적에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김기홍(46)씨는 지체 장애인 1명과 함께 이웃 작업장에서 전기장치로 철판을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뇌병변 장애인 1명은 영어가 능통해 사무실에서 회사 서류의 번역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일이 힘들긴 하지만,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일한다"면서 "특히 회사가 내 가족처럼 대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입모아 말했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모두 30명으로 전체 295명의 10.2%에 이른다. 직원 10명 중 1명이 장애인인 셈이다. 현행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규정된 의무 고용률인 2%의 5배나 된다. 더구나 힘든 작업으로 알려진 중공업에서 장애인이 근무하는 예는 매우 드물다. 회사는 내달 장애인 10명을 더 채용해 사내 작업장과 자회사 등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배려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일정한 기술이 없어 취직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2006년 사내에 자체 용접 학교까지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역 폴리텍대학에서 용접 등의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용접 학교에서 실무를 배우게 하는 등 맞춤식 교육을 한 뒤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화 통역사를 두고 있고, 분기별로 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도 한다. 사내 동호회와 체육 활동을 통해 비장애인 근로자와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장애인의 날을 유급 휴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회사 김덕중(57) 대표이사도 이들과 자주 회식을 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회사의 경영 철학 때문이다. 김 대표는 "장애인은 시혜의 대상이 아니고 함께 사는 동반자이면서 당당하게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성실, 근면성의 측면에서 비장애인 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그는 자랑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장애인고용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2일 `2009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이 분야 최고의 상인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사세가 확장되면 더욱 많은 장애인을 채용하겠다"면서 "장애인의 채용이 당연시되고 일반화돼 우리와 같은 회사가 더 이상 상을 받지 않는 사회가 도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합뉴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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