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풀빵엄마’ 최정미 씨 후원 물결 후원계좌 문의 전화 러시, 시청자 게시글 6000여 건 에이블뉴스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풀빵엄마’(연출 유해진, 이하 ‘풀빵엄마’)편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후속편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풀빵엄마’는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싱글맘 최정미 씨가 두 자녀를 위해 풀빵장사를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도 아이들을 향한 최정미 씨의 위대한 모성애가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MBC 시청자센터에 따르면 방송이 나간 다음 날인 9일에만 70여 통의 전화가 걸려와 후원계좌 개설을 문의했으며 이같은 전화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6000여 건의 게시물이 등록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과거 휴먼다큐 시리즈는 평균적으로 1500여 건의 시청자 의견이 등록되곤 했다. 시사교양국 윤미현 CP는 “‘휴먼다큐-사랑’의 경우 풀빵엄마 최정미 씨와 비슷한 연령대인 3040 여성들이 주 시청층이라 공감대를 느끼는 것 같다”며 “후속 방송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엄지공주’처럼 2편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오는 15일 ‘휴먼다큐-사랑’ 세 번째 편인 ‘로봇다리 세진이’를 방송한다. ‘로봇다리 세진이’는 손가락과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 수영선수 세진이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