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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장애인올림픽 ‘팀 코리아’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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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8.08.04 조회5,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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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단 ‘팀 코리아’가 31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팀 코리아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은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서포터스 등 대한민국 대표단을 총칭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팀코리아 선포식은 장애인올림픽의 마케팅 가치를 높이고자 시작하는 것”이라며 “대표팀 선수들의 승리의 함성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라고, 대표선수들은 부상 없이 남은 훈련기간에 임하고 또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일 선수단장은 “팀코리아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로 선수단, 운영본부, 서포터스가 하나가 돼 우리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간 영국, 미국, 독일 등 일부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대표팀 브랜드를 만들어 활동해왔으나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팀 코리아는 이날 선포식에서 엠블럼과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표선수들의 유니폼 등에 사용되는 엠블럼은 ‘전 세계인이 하나 돼 열정적인 화합을 통해 이룩하는 세상의 조화와 번영’을 기본 모토로 삼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형상을 본 따서 제작됐다. 이전까지 장애인 선수들의 신체적 특징을 일일이 반영하지 못했던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79명의 선수 개개인의 체형과 장애유형, 경기종목을 고려해 맞춤 제작됐다. 팀 코리아는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보령시 용두해수욕장에서 선수단 가족 600여명이 참가하는 해양캠프를 개최하고, 8월 22일 88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중국 현지에서는 대회기간 내내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한다. 중국 베이징 문진호텔 1층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외교 및 서포터즈 지원, 참관인사 지원 등 팀 코리아의 총괄 지원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언론사의 원활한 취재를 지원하는 한편 공식 기자회견장으로도 활용한다. 팀 코리아는 다음달 29일 결단식을 갖고 9월 1일과 3일로 나눠 베이징 현지로 출발한다. 해단식은 9월 19일 인천공항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성일 선수단장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중요한 대회라 생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대회이다. 그만큼 관심도 확대됐고 국민과 언론의 기대도 달라졌다”며 “열심히 싸울 것이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고 승전보를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7-31 18:00:05 맹혜령 기자 ( behind81@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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