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의 형제자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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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8.11.12 조회5,435회 댓글0건본문
▲출판사 한울림어린이가 펴낸 <내 동생과 할 수 있는 백만 가지 일>. ⓒ한울림어린이
동생이 막 태어난 아이들에게 동생과 함께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출판사 한울림어린이가 펴낸 <내 동생과 할 수 있는 백만 가지 일>(글 스테파니 스투브-보딘/그림 팸 드비토/값 9천원)이라는 책이다.
장애아의 형제자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신간 <내 동생과 할 수 있는 백만 가지 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11-11 11:28:43
이 책은 갑자기 동생이 생기게 된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 엠마의 이야기이다. 엠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이 썩 기쁘지 않는데, 아빠와 함께 동생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의 문을 연다.
동생이 태어난 날 아침, 엠마는 동생이 다운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엠마는 불안과 슬픔 속에서 아빠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엠마가 던진 질문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준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장애가 불행이나 차별이 아닌 다름을 의미하며, 그러한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도울 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장애아이를 가진 부모는 대부분 장애를 가진 아이의 양육에만 집중해 다른 형제자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장애아를 형제자매로 둔 아이들과 그들의 엄마들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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