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 총괄하는 문광부 전담부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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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8.11.24 조회5,231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문화 총괄하는 문광부 전담부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문화 향유 정책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의 활성화에 대한 관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의 문화향유와 관련해 어떠한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
지난 21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서대문장로교회 비젼홀에서개최한 ‘제2차 장애인문화향유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권수진 사무관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문화복지와 관련해 복권기금을 통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함께누리 지원사업, 장애인 문화복지 관련 정책 연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복권기금을 통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으로 관람비용 부담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공연·전시 관람료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는 ‘사랑티켓’과 기초생활 및 차상위 수급자를 대상으로 공연·전시·영화 등의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사업, 장애인 문화접근성 확대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함께누리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에게 기증을 통해 문화예술도구를 제공하는 ‘사랑의 문화예술 도구 보내기 사업’,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대한민국장애문화예술대상’, ‘작은문화축제’, ‘문화시설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장애인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연구들도 진행하고 있다.
문화적 권리강화·문화복지 증진 위한 정책과제
권 사무관은 이날 장애인들의 문화적 권리를 강화하고 문화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펼칠 장애인에 대한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권 사무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체계의 구축을 위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내 다양한 부분에 산재돼 있는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총괄부서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종합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은 음악 등 신규분야로의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 유형별, 예술 분야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창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접근성 확대지원사업을 통한 장애인 문화예술향유 및 체험프로그램 지원 확대, 문화예술공간의 장애인 시설설치 기관에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예술창작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장애인 문화예술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 공간 지원, 동호인 단체 발굴·육성, 장애인 문화·예술단체이 활동 및 프로그램 지원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권 사무관은 “이러한 장애인의 문화권 보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부처간 협력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사회문화예술교육 등의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 문화복지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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