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종 위원회에 장애인 위원 위촉 ”50개 위원회 장애인·장애인전문가 참여 의무화 에이블뉴스 서울시는 각종 위원회에 장애인 또는 관련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장애인의 시각이 반영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78개의 상설위원회와 12개의 기금심의위원회 가운데 장애인의 시각 반영이 필요한 50개 위원회에 장애인이나 장애인 전문가를 위원으로 반드시 위촉할 방침이다. 필수 위촉대상 50개위원회는 재정계획심의위원회 등 시정전반 관련 5개 위원회, 창업 등 소득보장 관련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회 등 2개 위원회, 교육․건강․문화 등 사회통합관련 청소년육성위원회 등 18개 위원회, 무장벽환경조성 관련 도시공원위원회 등 13개 위원회, 기금심의위원회 12개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등 38개 위원회에 장애인이나 장애인 전문가를 배치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도 각종 위원회에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이를 이행하는 자치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정 전반에 장애인의 시각이 반영돼 모두가 편리한 함께 사는 행복한 서울을 구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혜령 기자 (behind8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