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활승마 전용 마장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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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9.03.31 조회5,363회 댓글0건본문
국내 최초 재활승마 전용 마장 문 열어
12일 경기도 군포시 삼성승마단내 마련된 재활승마장은 총 840㎡의 면적에 재활승마공간과 치료·평가실,관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140명의 뇌성마비아동 등을 중심으로 무상운영된다.
재활승마는 뇌성마비 등 신체적,심리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치료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동물 매개 치료프로그램이다.
살아있는 말과 함께 정신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전문 치료사와 지도사는 물론,전문 의료진과 연계해 실시되면서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승마단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재활의학과의 발표를 보면,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37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 승마치료를 실시해 이중 89.4%에 이르는 335명이 대동작동운동기능중 걷기,뛰기 및 도약항목에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삼성승마단은 그동안 승마선수 훈련시간을 피해 실내 마장에서 재활승마를 실시해 왔었다.
삼성승마단 이인용 단장은 "전용 재활 마장을 통해 수혜자를 80명에서 올해 140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연간 200명 규모로 늘리겠다"며"뇌성마비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승마프로그램에서 장애 아동 1명의 기승을 위해서는 '전문치료사'를 비롯해 말을 이끌어 줄 '리더',좌우에서 아이를 보조해줄 '사이드 워커'등 최소한 4-5명이 필요하게되 보조적인 역활을 해 줄 일반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절실하다.
승마단 관계자는 "현재 자원봉사 인원 가지고는 더 많은 환자의 재활 치료가 어렵다"며"자원봉사에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BS사회부 최선욱 기자 swc5864@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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