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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노숙농성, 어떤 성과 거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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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8.10.29 조회5,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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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노숙농성, 어떤 성과 거뒀나? 대구시와 협상 타결…12일간 노숙농성 정리 장애인야학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인력보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10-29 09:56:46 지난 16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가 지난 27일 대구시교육청과의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12일간의 천막 단식농성을 접었다.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평생교육분야 지원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전공과 설치’, ‘장애인교육법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 등을 촉구하며 지난 16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왔다. 노숙농성 과정에서 교육청과 21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24일에는 교육청측에서 경찰을 동원해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도해 마찰이 일었고, 이 과정에서 농성장 물품이 파손되고 활동가 16명이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농성을 접지 않고, 대구시교육청 동관 로비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갔다. 이후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 대표단은 지난 27일 오후 5시 대구교육청 교육국장과 협상을 진행, 대구교육청으로부터 장애인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날 협상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장애인평생교육 지원강화’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협의하여 성인장애인 실태파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성인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장애인교육시설(장애인야학)에 2009년도에는 3,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향후 운영비는 교육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내 도서관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이접기, 원예, 도예, 칼라믹스, NIE 등의 프로그램을 1개씩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순회교사 1명을 상담 및 지원활동을 할 수 있는 전담인력으로 활용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업무 담당인력 증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공과 설치’에 관해서는 2010년도 광명학교에 전공과를 설치하고, 일반계 및 전문계 고등학교 전공과 설치는 향후 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애인교육법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에 관해서는 장애인교육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특수교육관련자들과 의견수렴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주원희 기자 (jwh@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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