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에 기반한 장애인정책, 정치세력화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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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04.01 조회5,377회 댓글0건본문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에 낙선한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장애여성네트워크
“권리에 기반한 장애인정책과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에 낙선한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가 31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제가 도전을 했던 이유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비준 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권리에 기반한 장애인정책을 실현하고 싶어서였다. 지난 2년 동안 21대 총선 장애인정책을 위해 각 분야별 전국 단위의 의견을 수렴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야말로 장애계와 전문가집단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세력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수십 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거쳐 ‘장애인이 정책의 주인공이다’라는 정책비전서를 만들면서 한없이 따듯하고 행복했다”면서 “방대한 양의 정책들이 제안되었지만, 그것은 전국에 계신 장애인들의 참아 왔던 목소리였고 누군가는 반드시 귀 기울이고 추진해야 할 정책들이었기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아쉽게도 비례대표 후보가 되지 못했지만 민주당과 전국장애인위원회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권리에 기반한 장애인정책과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면서 “전국장애인위원회에서 만든 정책들이 후보들에게 적극 제안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이런 우리의 노력이 이어져 장애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하나하나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선 기간 중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뜨거운 마음 간직하며 앞으로도 힘닿는 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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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출처: 에이블뉴스( 2020-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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