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란 "socially disadvantaged" 또는 "socially vulnerable"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사회나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개인이나 집단을 지칭한다. 사회적 약자는 여러 이유로 인해 기회나 자원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 교육적, 건강 관련 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 국민을 예로 들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정책, 그리고 서비스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의 전반적인 발전과 공정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시대흐름을 반영하여 ‘사회적 약자 돌봄을 위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시점이다. 그 이유로는 최근 미국 라스배가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CES 2024의 이슈로 떠오른 것이 바로 ‘반려로봇’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었다.
반려로봇이란 ‘가족처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로봇’의 형태를 일컫는 것으로 아직 그 정의가 명확하지는 않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CES 2024에서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로봇이 바꾸는 삶'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면 편의를 도모하는 로봇의 형태를 앞 다투어 소개한 바 있다.
반려로봇은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Iot(사물인터넷)센서로 연결하며, 여러 퍼포먼스를 통해 이용자의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용자와 공감하며 약을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기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AI 캠퍼니언 볼리의 특징은 마치 반려동물처럼 이용자를 따라다니면서 기능을 수행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일상생활의 스케줄에 따라 기상시간에 맞춰 알람을 주고, 즐겨듣는 음악을 플레이하며, 날씨 등의 정보를 디스플레이 하고, 조명을 조절하며, 커튼을 개폐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반려로봇은 사람들의 감정적, 심리적, 또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로봇의 형태다. 이러한 로봇은 주로 고령화 사회나 실질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제한된 사람들 즉, 재가 장애인과 우리말과 글을 포함한 다문화 국민 등에게 친밀감을 제공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사회적 약자,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의 돌봄에 기여하는 수단의 하나로 매우 중요한 연구 및 개발 분야로 사료된다.
이러한 반려로봇은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고령자나 장애인의 돌봄 반려로봇은 고령자나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 즉,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의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 모니터링, 복약 알림, 심리적 지지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혈압, 심박수, 체온 등의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보호자나 의료진에 알림을 보낼 수 있다.
모니터링 및 보고기능: 반려로봇은 사용자의 일상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보고할 수 있어, 보호자나 의료진이 사용자의 상태와 필요를 파악하고, 복약 알림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 반려로봇은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친밀감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로봇은 대화 파트너, 활동 동반자, 또는 간단한 게임이나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기능할 수 있다.
교육 및 치료: 특히 어린이나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교육적인 지원이나 치료적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반려로봇이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로봇은 언어 습득, 사회적 기술 향상, 또는 치료 프로세스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반려로봇은 일상생활에서 단순한 오락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음악 재생, 스토리텔링, 댄스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반려로봇의 발전은 기술 혁신과 사회적 필요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반려로봇의 사용과 발전에는 여러 윤리적, 법적, 그리고 기술적인 문제점과 도전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선배시민, 다문화국민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련 연구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수행되어야 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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