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선정 청년지도자 인도 장애인 ‘데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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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05.09 조회5,547회 댓글0건본문
▲ 2015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청년 지도자상을 받고 있는 인도의 데비카씨. ⓒ휠링행복재단 홈페이지 캡쳐
전직 스포츠 선수에서 국제장애인단체 대표로 활동범위 넓혀
인도는 아시아에 위치하고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13억여 명이니, 조만간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역사는 길고 종교와 문화는 매우 다양해서 많은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인도하면 마하트마 간디, 테레사수녀등의 인물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사람은 인도 출신의 편마비 지체 장애인인 데비카씨입니다.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그녀는 인도를 넘어 뛰어난 인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녀는 2015년 영국 여왕이 선정한 청년 지도자상을 받을 정도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대도시인 뉴델리에는 <휠링행복재단>이 있습니다. 이 재단을 설립한 사람은, 데비카씨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인 데비카씨의 어머니입니다.
데비카씨는 황달과 편마비를 가진 조산아로 출생했으며, 신체의 한쪽이 마비가 된 지체 장애인입니다.
데비카씨는 올해 24살로 전 인도 대표, 장애인 올림픽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3개의 메달과, 국내 대회 등에서 8개의 메달을 딴 장애인 스포츠인입니다.
지난 2015년 데비카씨는 영국 여왕으로 부터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에는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영국 여왕과 왕실 전체가 참석한 장애기념행사에서 사업가로서 연설을 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서 은퇴한 데비카씨는 <휠링행복재단>을 통해 장애인 활동가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재단을 통해 인도 장애인의 스포츠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며, 스포츠 장비 관련 사업, 및 정서적, 사회적, 재정적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 등 세계적인 클럽들과 협력하여 일합니다.
이 재단은 짧은 기간에 국제장애인 단체로 성장했는데 이것은 데비까씨의 어머니가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비카씨의 어머니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으로 인도에서 최초로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비카씨는 어린시절 학교에서 친구들에게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지만, 적절한 어머니의 충고로 급우들을 친구로 만들기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데비카씨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현재 그녀는 인도 전역의 학교와 대학교에서 장애인식 및 포용 워크샵을 실시하고, 장애인 고용 기회 확대, 그리고 고객 서버스 분야에서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데비카씨는 자신을 장애를 통해 배운 것은, 인간이 가지는 공통성과 인성 그리고 서로의 차이점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그러한 메시지를 인도 전역의 장애인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역량은 확대되어 더 넓은 곳으로 퍼져 가게 되는데, 데비카씨의 역량이 인도의 구석구석까지 잘 전달되어, 그녀로 인해 발굴된 수많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국내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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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출처: 에이블뉴스(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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