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재활병원 전국 단 1곳…재활치료 필요 장애아동 25% 치료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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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07.19 조회5,125회 댓글0건본문
국내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 수는 전국 약 30만여명에 달하는 반면 국가 어린이 재활병원은 단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현실은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 공모를 진행했지만 마감 결과 대전과 경남 두 곳밖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신청이 저조한 원인으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국책사업으로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소유의 토지를 확보 등 자격요건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비 확보를 통해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제공 할 수 있지만 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첫해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정부의 운영비 지원은 부족하다는 성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에 따르면 재활치료 필요 추정 장애아동 25% 어린이들은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 아동들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재활병원이 1곳 밖에 존재하지 않아 권역재활의료기관에서 성인들과 함께 재활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한편 일본 202개, 독일 108개, 미국에는 40개의 국가별 어린이재활병원과 대비 우리나라는 턱없이 그 수가 부족해 어린이공공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2018년 7월19일)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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