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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장애인고용’ 암울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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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06.05 조회5,3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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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비관 교차 현실…‘기계’ 통해 경쟁력 확보 발달장애인 틈새 직무 개발, 정부 패러다임 전환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두에 오르며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프레이 교수와 오스본 교수는 OECD 국가에서 자동화로 사라질 위험에 처하는 일자리를 57%라고 예상했다. 대부분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관련된 직업들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에서도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한다. ‘보조기기 발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애 극복으로 확장되거나, 기술에 소외돼 더욱 위축되거나.’ 한국복지대학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고용의 미래전망 세미나’를 개최,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장애인고용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변민수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이 장애인에게 더 가혹하다”고 운을 뗐다. 단순노무종사자가 90.1%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데, 슬프게도 장애인 취업자의 26.1%, 임금근로자의 37.4%가 단순노무종사자에 속한다. 더욱이 이들 중 84.1%가 비정규직이다. 변 부연구위원은 “대체 가능성도 높고 종사자 지위도 불안정하다. 장애인은 언제 실업상태가 되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장애인이 저임금으로 현재로서는 보호가 된다고 해도 그 장벽은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저임금 보호막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장애인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노동시장에서 제일 먼저 배제되는 것은 당연할까?” 대답은 ‘NO’. 변 부연구위원은 기계와 장애인의 협업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현재 노동시장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선택하라고 하면 누구나 비장애인을 고용한다. 하지만 여기에 ‘기계’가 들어가면 별 차이 없다는 것이다. 변 부연구위원은 “약한 인간도 기계를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과를 더 낼 수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 협업이 중요하다. 블루칼라, 화이트칼라가 모두 사라지지만 기계와 협업한 그레이칼라가 생겨날 것”이라며 “공단은 그레이칼라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장애인이 협업한다면 제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출처: 에이블뉴스(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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