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무관심한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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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5.10.07 조회5,438회 댓글0건본문
수급자 25만명 목표했지만…28%, 7만명만 증가
안철수 의원, “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해야” 주문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 도입으로 대상자를 25만명 늘리겠다던 당초 목표대비 9월 말 현재 7만여명만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영역별 맞춤형 급여체계 구축’ 사업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으로 금년 7월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제도 도입의 효과로 부양의무자 완화와 선정기준 인상으로 인해 2014년 하반기 134만명에서 159만명으로 25만명이 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안 의원이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 6월말 131만5000명에서 제도 도입 이후인 지난 9월 말까지 9만5090명이 증가한 것.
당초 정부가 목표로 잡은 2014년 말 134만명과 비교할 때, 제도 도입 이후 9월말까지 증가한 인원은 7만90명으로 목표(25만명) 대비 실제 증가인원은 28% 수준이다.
안철수 의원은 “새로운 제도 도입 이전부터 광범위하게 신청대상자를 발굴하고 최대한 신청을 유도했어야 하는데, 이 정부는 그러지 못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해 신규 수급자 확대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블뉴스(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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