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생 정체성 확립·자립 교육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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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3.08.06 조회5,674회 댓글0건본문
신한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DEAFinitor(데피니터)팀은 지난달 1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청각장애교육기관인 서울삼성학교를 방문했다.
이는 연수팀의 3가지 주제 중 하나인 농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연수 국가(미국)를 방문하기에 앞서 한국의 농아동 교육기관을 탐방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삼성학교는 1957년 3월2일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을 시작으로 설립된 청각장애교육기관으로 영아반부터 고등 3학년까지 총 21개 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서잔치, 활동중심의 음악교육, 생활체육, 국가공인 자격 및 인증자격 취득을 위한 인증제 등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행 중이다.
현재 서울삼성학교를 포함한 한국의 농학교 수는 15개로 서울에 4개, 지방에는 11개가 있다.대부분의 농학생들은 국립 서울 농학교와 삼성학교와 같은 서울 쪽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볼 때 농학교에 진학하는 농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많은 농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농학생은 수화통역 및 문자통역 등 개인의 교육적 욕구에 적합한 지원을 받지 못해 학습이나 교우관계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다시 농학교로 역통합되는 현상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교육 환경이던지 농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잘 확립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DEAFinitor팀은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의 연수기간을 통해 미국 세계 최고 농아인 교육기관인 Gallaudet 대학교의 부속기관 ‘Kendall Demonstration Elementary School’(켄달데모초등학교)에 방문하게 된다.
이곳에서 미국의 농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현재 미국의 농아동이 어떻게 교육을 받고 있는지, 이러한 교육이 한국의 농교육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며 한국 농교육의 어떤 시사점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함께 토의해볼 예정이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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