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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이사장, ‘IL인턴제’ 도입 논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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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3.08.12 조회5,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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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이 중증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인턴제' 도입 논의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성규 이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턴제 제안에 대한 질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책인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앞서 한자연은 지난 5월부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고용지원금을 통한 중증장애인 IL인턴제를 장애인공단 측에 제기하고 있다. 한자연이 주장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인턴제’는 전국 200개 센터에 1년 단기인턴 방식으로 중증장애인 3명을 고용하고, 공단이 ‘자립생활고용지원금’이라는 명칭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 120만원의 급여를 200개의 센터에 지원하면, 총 소요예산은 86억4000만원. 올해 공단 총 예산이 약 2700억원인 점으로 봤을 때, 예산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예상. 이성규 이사장은 “최중증장애인의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공단 또한 IL센터와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을 해오고 있다”며 “공단도 최중증장애인의 고용 문제를 중요한 현안으로 다루고 있으며, 올 초부터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실성 있는 제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장애인단체와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자연과도 협의하고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라며 긍정적 뜻을 내비췄다. 이성규이사장은 지난 2011년 부임 이후 3년간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해 올인해왔으며, 많은 성과를 낳았음을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 고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국방부를 움직인 것이 뜻 깊었다는 것. 이성규 이사장은 “2011년도 김관진 국방부 장관님을 만나 장애인고용을 부탁드렸다. 일반적으로 장애인고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국방부가 앞장선다면 다른 기업이나 기관으로의 장애인 고용 확산은 수월해지기 때문”이라며 “결과는 성공이었다. 그해 장애인고용확대 협약을 맺었으며, 직무를 발굴하는 등의 노력 끝에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53명의 장애인 군무원이 채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규 이사장은 “최근에는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과 정신적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도심공원 가꾸기’라는 직무아래 정신적 장애인 9명을 배치했다”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타 자치구에도 확산돼 향후 정신적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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