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철인3종 대표 이준하, 국제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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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3.05.29 조회5,689회 댓글0건본문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2016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목표
철인3종 장애인국가대표 이준하씨가 지난달 개최된 2013 필리핀 수빅 트라이애슬론 아시안컵 대회 ‘파라 트라이 애슬론 Tti-5' 부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준하씨는 치타풋(육상용 전문의족)을 착용하고, 자신의 기록을 10분이나 단축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등 경기우승과 더불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숨겨진 기부자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주마 ‘당대불패(마주 정영식)’다.
‘당대불패’는 현역 경주마로 이미 우승상금 일부를 장애인 핸드사이클 선수에게 기부한바 있으며, 1억원이 넘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아너스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동물이기도 하다.
동물기부자 경주마 ‘당대불패’가 또 한번의 기부를 통해 의족철인의 올림픽 우승을 도왔다.
지난해 12월, ‘제9회 대통령배 대상경주’ 우승상금 중 1억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절단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형 및 활동형 의족을 지원한 것.
자신만의 치타풋을 지원받은 이준하씨. 지원 받은 후 4개월간의 적응기간을 가져야 했지만 결국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준하씨는 전달식 석상에서 "2016년 브라질 장애인올림픽에서 철인3종경기가 처음으로 채택됐는데, 전달 받은 스포츠형 의족으로 첫 우승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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