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대사회악 근절본부·성폭력수사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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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3.02.27 조회5,420회 댓글0건본문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척결하기 위한 경찰의 컨트롤타워인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가 출범했다.
경찰은 27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주관하는 이 본부는 4대 사회악을 척결하기 위한 경찰청 내 전담 조직으로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치안정책 개발 등 역할을 맡는다.
경찰은 전국 지방경찰청과 249개 경찰서에도 유사한 조직을 만들 예정이다.
경찰은 4대악 근절의 핵심 조직인 '성폭력 특별수사대'도 이날 발족시켰다.
각 지방청에 10∼26명 규모(총원 208명)로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특별수사대는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장기간 소재 불명 상태인 신상정보 등록 대상 전과자의 소재를 추적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된다.
수사대원들은 사건 발생 때 즉시 현장에 출동,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보호·지원과 가해자 검거 업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경찰은 전문성 차원에서 수사나 여성청소년 분야 경력자를 중심으로 수사대원을 선발했다. 수사 대원 중 여경 비율도 29.7%(61명)에 달한다.
경찰은 앞으로 경찰서 단위에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현재 346명인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관리 인력도 늘릴 방침이다.
관련 부처와 협조해 현재 22곳인 원스톱지원센터도 5년 내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와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출범됨에 따라 4대악 척결을 위한 첫 단추를 끼게 된 것"이라면서 "대응 강도를 점차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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