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환절기, ‘편도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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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2.10.04 조회5,467회 댓글0건본문
급성편도염이 85% 차지…수분 섭취·청결유지 강조
에이블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하여 ‘편도염’ 질환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편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6년 880만명에서 2011년 830만명으로 줄어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1.2%가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6년 동안 남성은 2006년 400만명에서 2011년 370만명으로 연평균 1.5%가 감소했고, 여성은 2006년 480만명에서 2011년 460만명으로 연평균 1%가 감소했다.
지난해 편도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구체적 상병을 살펴보면 745만8천명(85%)이 ‘급성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편도주위 고름집(농양)'으로 92만명(10%),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만성질환'으로 43만8천명(5%)이 진료를 받았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진료환자는 10세 미만(3686명), 30대(2925명), 10대(2559명), 40대(2279명), 20대(1929명), 50대(1819명), 60대 이상(1602명) 순이었다.
최근 6년 동안 월별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4월부터 5월, 9월부터 12월에 진료환자가 증가했는데, 이는 ‘편도염’ 질환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편도염’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2011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7만 3,737명으로 2010년 6만 7천명보다 7천명 가량 늘었으며, 최근 6년 동안에는 연평균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자현 교수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자의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이러한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계절적 요인에 더불어 과음이나 과로,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약화시켜 편도선염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며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는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유행하기 쉬워 이러한 원인균 감염으로 편도선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식사로는 죽이나 미음같이 부드럽고 자극 없는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열이나 식사 부족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식후 양치나 가글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해야한다”며 “손, 발을 깨끗이 씻어서 접촉을 통한 균 감염을 줄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키거나 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공기로 인한 감염균의 전파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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