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 홈피’서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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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2.05.23 조회5,353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 '종합 교통정보 웹사이트’로 개편…교통약자 편의 담겨
에이블뉴스
서울시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서울 시내 종합 교통정보 웹사이트’로 새 단장하고 오는 24일부터 약 1달 간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7월2일 정식 오픈한다.
기존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는 교통수단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각 웹페이지를 연결해 주는 기능을 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시민들이 한 페이지에서 원하는 교통정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개편했다.
■“모든 교통정보를 한 장의 지도 위에서”=지금까지 곳곳에 분산돼 있던 각종 교통정보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한 곳에 통합된다.
따라서 승용차, 버스, 주차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까지 모든 교통정보를 한 장의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팝업창을 통해 각 교통수단별 정보를 따로 제공해오다보니 정보 검색을 위해 교통수단별로 클릭하다보면 창이 여러 개 나타나 불편했으나 이제 한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종합해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먼저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각 구간․지점별 소통상황 및 속도, 실시간 CCTV 영상뿐만 아니라 시내 25개의 교통표지전광판(VMS) 표출화면, 주차장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시내 소통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총 459개의 실시간 CCTV 영상과 함께 불법 주정차,버스전용차로 등 위반을 적발하는 단속카메라 위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서울시 버스정류소의 위치와 각 정류소별 버스 도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버스도착정보를 알기 위해 정류소를 클릭하면 버스정보안내시스템 팝업창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 지도 위에 정류소에 마우스포인터만 가져다 놓으면 정류소 이름·ID, 이번과 다음에 오는 버스 도착시간과 저상버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앞으로 실시간 지하철 도착정보와 주차장의 주차 가능한 면수 정보 등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평면·항공지도 및 로드뷰 통한 각종 교통정보 안내=서울시는 국내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교통정보센터 지도화면에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로드뷰 기술을 반영해 실제 거리 전경 및 최신 평면·항공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교통을 비롯한 각종 지역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지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여건 파악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특히 외출 전에 버스정류소․보도․지하철 출입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Daum)과의 협약을 통해 최신의 지도와 로드뷰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받기로 함에 따라 별도의 지도엔진 유지비용이 들지 않아 예산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 서비스’도 구축한다.
색약․색맹 또는 저시력자용 화면 구축, 휠체어 등 교통약자의 이동 특성에 맞춘 경로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완료되면 그동안 이동하기 불편했던 교통약자 이동 동선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동할 수 있게 돼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길을 돌아가거나 헤매는 일이 없어져 교통약자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메뉴 구성 이용자 조작 쉽게 개선=아울러 서울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디자인과 메뉴 구성도 이용자가 한 눈에 파악하고 조작하기 쉽게끔 개선하고, 검색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이용자 조작을 최소화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검색창에 한 개의 검색어만 입력해도 주변의 도로 소통정보부터 실시간 버스 및 정류소·주차장·공공자전거 등 통합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자가 원하는 각각의 교통수단 메뉴를 여러 번 클릭해야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메인 화면에 나와 있는 지도 위에서 다양한 교통수단별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정보검색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시민편의 위해 의견 접수=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시민 편의에 맞춘 최적의 웹사이트로 구축하기 위해 7월 정식 오픈에 앞서 6월 한 달 동안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불편 및 개선사항을 접수받는다.
새 단장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 접속해 직접 조작하면서 발견한 불편이나 버그,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접수하면 사안을 검토하여 정식 오픈 이전까지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적용하고, 그 밖의 사항은 장기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이용패턴과 목적에 꼭 맞는 웹사이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니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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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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