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직자 취업을 코디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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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11.09 조회5,287회 댓글0건본문
장애인공단
4월부터 ‘희망코디프로그램’ 운영
에이블뉴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공공기관 입사를 목표로 구직활동을 해온 뇌병변 장애인 김모씨(31세, 지체3급)는 소위 스펙을 잘 갖추고도 입사지원에서 번번이 합격하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방문한 그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구직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직원의 권유로 희망코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로 그는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동안 자신이 가진 언어장애 때문에 면접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감 없이 답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단점을 개선하게 된 것.
이후 그는 국책은행에 청년인턴으로 입사했다. 현재 어렵게 느껴졌던 전화 응대 업무도 차근차근 익혀가고 있으며, 경력을 쌓아 더 나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이 지난 4월부터 단순취업알선서비스만으로 취업이 어려운 구직 장애인들의 조기 취업을 위해 ‘희망코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구직등록부터 취업까지의 전체 서비스를 구직자의 역량에 맞춰 단계별로 제공함으로써 구직자가 자신의 역량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심층상담과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구직자의 잠재적 직업능력을 파악한 후 개별 취업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취업기술, 직업유지기술 등의 향상을 위해 5~10명으로 구성된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취업의욕과 구직역량을 높인다.
마지막으로는 향상된 구직역량을 기반으로 조기에 취업될 수 있도록 구직자와 공단이 구직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고용노동부 워크넷 인력풀에 등재됨에 따라 장애인 고용사업주는 고용촉진지원금을 받게 된다.
공단은 “향후 보다 많은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공단 전국지사에 구직등록 하면 된다. 단 참여 결정은 기초상담 후 이뤄진다.
문의: 158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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