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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행동 위험' 조울증 환자 최근 5년간 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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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1.05.02 조회5,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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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진료비도 같은 기간 250억원 증가 극단적인 기분상태의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한 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3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6년 4만3천명에서 2010년 5만5천명으로 5년간 약 1만2천명이 증가(28.8%)해 연평균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또 조울증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06년 418억원에서 2010년 668억원으로 5년간 약 250억원이 증가(59.7%)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2.5%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억울감 등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는 데 비해, '조울증'은 감정이 격양되는 '조증'과 감정이 가라앉는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이다. 조울증은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7.3%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 5.6%보다 높았다. 또 우울증은 고연령층에서 많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울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부터 많이 나타나고 있다. 조울증의 발병이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취업문제,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관한 부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조울병은 처음 70% 정도가 우울병으로 시작하며 다음 재발에 조증이 나타나거나 몇 번 우울증을 앓고 난 후 조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10대~20대에 우울증 치료를 적절하게 하여 재발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치료에만 집중되어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조울증은 극단적인 기분상태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주변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과도한 행동을 하는 '조증'일 경우만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데, 실제 조울증 환자는 감정이 급격히 가라앉은 '우울'상태에서 고통을 더 느끼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주위사람들 또한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sunkim@cbs.co.kr/에이블뉴스제휴사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 및 권한은 저작권자인 노컷뉴스(www.kdawu.org)에 있습니다.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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