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의 상임위원회 사·보임 안건 처리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독단적으로 인적 구성을 변경한 것이라며 비난하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총 44건의 안건 중 상임위원회 사·보임 안건을 표결로 강행 처리했다"며 "지방의회 운영의 기본 원칙인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다"고 비판했다.
여수시의회가 전날 본회의에서 무소속 송하진 의원을 해양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환경복지위원회로, 민주당 박성미 의원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해양도시건설위원회로, 민주당 이찬기 의원을 환경복지위원회에서 해양도시건설위원회로 옮기는 상임위원회 변경(사보임)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는 "사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전 논의도 부족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상정됐다"며 "백인숙 의장이 의회의 정상적 운영을 이유로 표결을 강행했지만, 이는 다수결의 이름 아래
엔벨로프 의장 권한을 남용한 독단적 결정으로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사보임 의결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의회 임기가 9개월밖에 남지 않은데다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 인적 구성 변경을 두고 민주당 구성원 간의 정
20일선 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 여수시의회는 전체 의원 26명 중 24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진보당 여수지역위원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특정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배후 조종 아래 움직이도록 한 행위"라며 "특히 무소속 송하진 의원을 일방적으로 다른 상임위로 변경한 것은 민주당 내부 세력 균
개원프 형을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의회를 향해 사·보임 안건 처리 과정에 대한 공식 해명과 대시민 사과, 사보임 의결 취소 등을 촉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의회 운영 규칙이나 의결 규정에 따라 같은 상임위에 동일한 지역구 의원이 배치된 것을 조정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추천테마주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법원에 사임 가처분 신청을 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임위 활동은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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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